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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카오 T, 가맹여부·거리 차별 없다"…배차 알고리즘 검증결과 발표
    카테고리 없음 2022. 9. 6. 13:58

    카카오T택시 배차 알고리즘에 가맹·직영, 호출 거리 등으로 차별하는 로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빅데이터, 인공지능(AI), 교통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모빌리티 투명성 위원회’가 지난 6개월간 17억건이 넘는 택시 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6일 위원회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택시 배차 로직, 소스코드를 검토한 결과 직영과 가맹 택시를 차별하는 로직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총 17억건의 운영서버 불시 검증 및 콜 발송 이력을 분석한 결과 위원회가 확인한 소스 코드대로 서비스가 운영되고 있다는 점도 확인했다"고 밝혔다.

    목적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일반 기사와 목적지 정보 표시 없이 자동 배차 방식인 가맹기사 사이의 배차 수락률 차이는 일반 기사의 선택적인 콜 수락 형태에 대한 차이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위원회 측은 "일반 기사의 배차 수락률이 가맹 기사보다 낮은 이유는 여러가지 요인으로 해석이 가능하며, 일반 기사의 경우 선택의 자유도가 가맹 기사에 비하여 높을 수밖에 없다"면서 "이러한 ‘기사 선택의 자유도’의 문제를 차별로 해석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위원회는 승객 호출 영업 거리에 따른 가맹과 일반 기사의 차별을 검증한 결과, 승객 호출에 따른 영업 거리 등에 따른 차별 로직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결론 내렸다. 실적 데이터 분석 결과 콜 카드 발송 대비 수락률은 가맹·일반 기사군 사이에 편차가 있고, 이는 목적지 미표시 자동배차와 목적지 표시 선택배차 시스템에 따른 골라잡기에 의한 결과라는 판단이다.

    위원회는 향후 공급 대비 수요가 많은 경우와 수요 대비 공급이 많은 경우에 대한 실적 데이터를 분석할 계획이다. 특히 수락률이 콜카드 수신 기회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경우들을 시간대 및 지역별로 분석해, 데이터 처리 과정에서 개선할 사항들이 있는지 살펴볼 예정이다. 또한 호출 서비스의 공공성 확보에 대한 각계의 의견을 수렴해 카카오 T 택시 서비스의 개선 방향에 대해서 제안할 계획이다.

    김현 위원장은 "앞으로 승객, 가맹기사, 운수사업자, 학계, 정부 등 각계의 의견을 수렴해 승객·기사·카카오모빌리티 3자가 모두 윈윈할 수 있는 바람직한 배차 방향성에 대해서 제언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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