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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메이드 “가상화폐 흔들려도 블록체인 확장할 것…분야 1등 되겠다”
    카테고리 없음 2022. 8. 4. 11:36

    2분기 위메이드 미디어 간담회
    “독자 블록체인 경제 생태계 ‘위믹스 3.0′ 올 9월 출시”
    “中 공산당 대회 이후, 게임사업 활성화 가능성”


    “지난달 1일 선보인 자체 개발 메인넷 위믹스3.0의 테스트넷은 다음달 실제 서비스를 열 수 있을 정도의 완성도를 보인다. 세계적으로 많은 메인넷이 경쟁 중이지만 위믹스3.0이 전세계 1등 메인넷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3일 진행한 온라인 간담회에서 자체 메인넷 위믹스 3.0을 기반으로 블록체인 플랫폼 구축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메인넷은 블록체인 네트워크 시스템의 운영을 통해 디지털화폐의 생선뿐 아니라, 게임 등 다양한 블록체인 서비스의 운영 토대가 되는 독자 블록체인 경제 생태계를 의미한다. 장 대표는 최근 테라·루나 사태로 인해 변동성이 커진 가상화폐 시장과 2분기 실적 부진에도 흔들리지 않고 기존 블록체인 사업을 확장해 반등을 노리겠다는 설명이다.

     


    위메이드는 위믹스 3.0을 중심으로 하는 개방형 플랫폼 ‘위믹스플레이’와 탈중앙화 자율조직(DAO) 기반의 대체불가능토큰(NFT) 플랫폼 ‘나일’, USDC 담보 기반 스테이블 코인 ‘위믹스달러’ 등으로 통합 블록체인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한다. 지난해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게임 ‘미르4 글로벌’의 흥행으로, 관련 사업을 키우고 있는 위메이드는 현재 자체 개발 메인넷 위믹스3.0을 정식 서비스하기 위해 돌려보는 테스트넷을 운영 중에 있다.

    장 대표는 “메인넷을 기반으로 어느 게임 회사든 우리 플랫폼에서 자신이 원하는 ‘토크노믹스(토큰 경제)’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블록체인은 범용 기술로 이 기술이 실제 생활 역시 바꿔 경제활동을 일부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라고 했다. 이어 장 대표는 “게임으로 단련된 노하우로 NFT DAO가 결합한 신(新)경제, 가상화폐와 NFT를 기반으로 한 디파이 금융서비스 등에서도 쓰일 수 있는 메인넷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라고 했다.

    이를 위해 위메이드는 최근 위믹스3.0 첫 노드(네트워크 참여자)로 글로벌 블록체인 기업 ‘블록데몬’과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여러 회사와 협업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장 대표는 “위믹스3.0의 초기 노드 파트너로 40곳을 선정할 것이고 기존 위믹스의 거버넌스 파트너도 그대로 합류할 것이다”라며 “위믹스 생태계에 기여할 수 있는 해외의 실력 있는 파트너를 모집 중이다”라고 했다.

     


    최근 테라·루나 사태 이후 가상자산 시장 내 변동성이 커졌다는 지적에 대해 장 대표는 장기적으로 관련 시장은 계속 성장할 것이고, 회사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을 거듭했다.

    장 대표는 “거시적인 환경 변동으로 인한 단기적인 가상화폐 가격 예측이 불가능에 가까운 것은 사실이다”라며 “다만 블록체인 등 가상자산 시장의 장기적인 비전에 최근 발생하는 단기적인 자산 급등락은 전혀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고, 시간이 지나면 누구 말이 맞는지 모두가 알게 될 것이다”라고 했다.

    위메이드의 스테이블코인 위믹스달러가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의 조사를 받고 있는 코인베이스와 연관됐다는 우려에 대해선 “위믹스달러는 스테이블코인 USDC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USDC는 달러와 연동이 깨지지 않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라며 “USDC의 주주인 코인베이스가 처한 상황과는 무관하다”라고 했다.

     


    이날 장 대표는 향후 지속적인 인재 채용 및 서비스 확장으로 실적 반등을 꾀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위메이드는 2022년 2분기 영업손실 3325800만원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8.2% 늘어나 10896300만원 선전했지만, 인건비와 마케팅비가 증가한 탓이다.

    이에 대해 장 대표는 “마케팅비는 ‘미르M’ 출시로 인해 일시적으로 올라간 것이므로 대규모 신작이 없는 기간에 원상 복귀할 것이다”라며 “다만 인건비의 경우 좋은 인력을 뽑은 후 바로 서비스가 나오고 매출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발생하는 ‘시간차(타임갭)’은 불가피하며, 인력 충원을 충분히 감내할 수 있는 만큼 하반기에도 80~100명을 더 뽑겠다”라고 했다.

    장 대표는 오는 10월 중국 공산당 전당대회 이후 중국 게임 시장의 활성화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을 내놨다. 또 중국 기업 ‘셩취 게임즈’가 미르의전설2 제작권을 두고 위메이드를 상대로 중국 법원에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것에 대해선 “근거 없는 주장이다”라며 일축했다. 또 디파이 서비스 ‘클레바’ 운영 역시 이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픈 플랫폼 위믹스플레이를 통해 서로 다른 게임의 코인과 아이템 등 NFT가 자유롭게 재사용되는 ‘인터게임 이코노미’를 실현하겠다고했다.

    장 대표는 “시장이 초기 단계이고 부정적인 인식도 있는 분야지만 위메이드가 말한 것들을 얼마나 잘 지켜가는지 봐달라”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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