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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메타버스 청사진 공개...남궁훈 "첫 단추는 오픈링크"카테고리 없음 2022. 6. 7. 18:48
카카오가 오늘(7일) 온라인 간담회를 열어 카카오의 메타버스 방향과 콘셉트를 공개했습니다. 카카오는 메타버스의 방향성을 다양한 서비스와 관심사로 연결된 '카카오 유니버스'로 정의했습니다.
카카오는 카카오 유니버스의 첫 단추로 오픈링크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픈링크는 취미, 장소, 인물 등 공통의 관심사를 가진 이용자들이 모여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서비스로 카카오톡 오픈채팅을 기반으로 제공됩니다. 남궁훈 대표는 "시공간 제약 없이, 전 세계 어디에 있든 같은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끼리 오픈링크를 통해 연결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카카오는 소통이라는 카카오톡 메신저 본연의 목적 외에 비목적성 커뮤니케이션 요소를 추가해 카카오 유니버스를 활성화하겠다고도 밝혔습니다. 카카오톡 프로필에 변화를 주고 멀티프로필을 업그레이드 하겠다는 설명입니다.
또 카카오는 이용자 간의 경제활동을 지원하는 B2C2C 생태계도 구축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B2C2C란 사업자와 개인의 거래, 개인 간 거래를 결합한 단어입니다. 이용자들이 콘텐츠를 제작하고 공유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제작한 콘텐츠로 경제활동이 가능해지도록 서비스 전반에 수익 모델을 강화하겠다는 설명입니다.
카카오는 카카오 공동체와의 협업을 통해 텍스트 위주였던 서비스를 이미지, 영상을 넘어 가상현실 영역까지 확대해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메타버스 환경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남궁 대표는 "카카오 유니버스가 활성화돼 전 세계인을 관심사 기반으로 연결하면 장기적으로 '비욘드 코리아'라는 비전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