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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플, 인도서 아이폰13 생산 착수…생산망 다각화
    카테고리 없음 2022. 4. 13. 13:13

    애플 "아이폰13·아이패드 등 인도서 생산할 것"
    중국 봉쇄…선전시 폭스콘 공장 가동 중단
    WSJ "인도 정부, 정책·내수시장 관련 추가노력해야"

     

    [이데일리 이현정 인턴기자] 애플이 인도에서 ‘아이폰13’ 생산에 착수했다. 중국 봉쇄 조치의 장기화로 제품 공급에 차질을 빚자 생산망 다각화에 나선 것이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애플이 전날부터 인도 폭스콘 공장에서 아이폰13을 생산하고 있으며 향후 아이패드 등의 제품도 인도에서 만들 계획이라고 전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재확산으로 중국 정부가 지난달 도시 곳곳에 봉쇄령을 내리면서 선전시 폭스콘 공장 가동도 중단되자 애플은 아이폰 수급난에 골머리를 앓았다. 이에 애플은 최근 중국에 집중돼 있던 생산량을 다각화하려는 움직임에 나섰으며 인도는 멕시코, 베트남 등과 함께 대안으로 떠올랐다. 인도 폭스콘 공장은 2017년 ‘아이폰SE’를 처음으로 생산했으며, 아이폰13은 이 공장에서 생산하는 네 번째 모델이다.

    다만 인도가 애플 제품 생산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지려면 수출 친화적인 정책과 물류 인프라, 내수시장 등과 관련한 정부의 추가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짚었다.

     


    중국 정부가 수십 년에 걸쳐 애플 친화적인 정책과 값싼 노동력을 바탕으로 조성한 공급망의 규모가 압도적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3.1%를 기록했던 인도의 아이폰 생산량 비중이 올해 5~7%로 오를 것으로 예상되지만, 중국(95.3%)과 비교하면 여전히 미미한 수치다.

    중국은 지난해 전체 아이폰 판매량의 2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큰 애플에는 중요한 시장이기도 하다. 인도, 베트남,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네시아에서 팔리는 아이폰 판매량을 모두 합해도 전체의 3.5%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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