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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궤도선 다누리, 오늘 오후 2차 궤적 수정…지구 쪽으로 방향 튼다

jjjomin19807 2022. 9. 3. 21:32


우리나라 최초의 달 궤도선 다누리가 2일 오후 2시 지구와 달쪽으로 방향을 틀기 위한 궤적 수정을 한다. 2일 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에 따르면, 다누리는 지구에서 약 136만㎞ 떨어진 지점에서 궤적 수정 기동(TCM·Trajectory Correction Maneuver)을 수행한다. 이는 지난달 5일 발사 이후 태양 쪽으로 항행하던 다누리의 방향과 속도 등을 조정해 지구와 달 쪽으로 방향을 돌리는 과정 가운데 하나다. 태양과 지구의 중력이 상쇄돼 평형을 이루는 라그랑주 1(L1) 지점에서의 방향 전환을 위해 궤적 수정 기동을 하는 것이다.


이번 궤적 수정 기동은 지난달 7일에 이어 두번째이며 앞으로 6차례의 궤적 수정 기동이 추가로 예정되어 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궤적 수정 기동은 다누리의 지구-달 항행에 필요한 연료 소모를 최소화하고, 임무수행 일정에 맞춰 달에 도착하기 위한 필수과정”이라며 “성공 여부에 대한 판단 결과는 4일 오후에 밝힐 계획”이라고 했다. 다누리는 오는 27일 지구 중심으로부터 약 155만㎞ 떨어진 지점에 도달하고, 12 17일 달 궤도에 진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