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i7' 앞세운 BMW, 전기차 미래 비전 제시…부산국제모터쇼
BMW그룹 코리아가 순수전기 플래그십 세단인 BMW i7 등을 중심으로 그룹의 미래 전동화 비전을 제시한다.
BMW그룹 코리아는 부산 벡스코에서 14일 미디어 행사를 시작으로 열리는 '2022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순수전기 플래그십 세단인 BMW i7과 2세대 모델로 거듭난 뉴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를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또한 BMW iX M60을 비롯해 i4 M50, MINI 브랜드 최초의 순수전기 모델 MINI 일렉트릭, BMW 모토라드의 순수전기 모터사이클 BMW CE 04 등을 포함해 총 21가지 모델도 전시한다.
수입차 브랜드 중 유일하게 이번 행사에 참가한 BMW 그룹 코리아는 다양한 전기화 모델을 선보이며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다각적인 접근법과 리더십을 제시한다는 목표다.
순수 전기 플래그십 세단인 i7은 '미래를 이끄는 드라이빙의 즐거움(DRIVING PLEASURE, DRIVE THE FUTURE)'을 주제로 선보인다. BMW 뉴 7시리즈는 2015년 이후 7년 만에 선보이는 완전변경 모델로 이전 세대 롱 휠베이스 모델보다 큰 차체로 한층 쾌적하고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자랑한다.
실내는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BMW 인터랙션 바 등 혁신적인 사용자 경험을 지원하는 기능들이 대거 탑재되며, 뒷좌석에는 31.3인치 BMW 시어터 스크린, 바워스 & 윌킨스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5G 호환 안테나 시스템을 통한 고속 커넥티비티 기능을 지원해 움직이는 영화관을 구현했다.
BMW의 5세대 eDrive 시스템이 적용된 BMW i7 xDrive60은 2개의 전기모터로 최고출력 544마력을 발휘, 높은 에너지 밀도를 갖춘 101.7kWh 고전압 배터리를 장착했다.
BMW i7은 사전예약을 시작한 지난 7일 1시간 만에 1200대 계약이 이뤄지는 등 시장의 반응이 뜨겁다고 BMW그룹 코리아 측은 설명했다.
BMW그룹 코리아는 또 뉴 M850i xDrive 그란 쿠페, 뉴 M240i xDrive 쿠페, 뉴 M4 컴페티션 컨버터블 MxDrive, 뉴 X3 M 컴페티션 등 고성능 내연기관 M 모델들을 통해 BMW가 추구하는 '역동적인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소개한다.
여기에 MINI는 'MINI, 헤리티지로부터 미래로(HERITAGE AND BEYOND)'를 주제로 고성능 브랜드 JCW의 탄생 60주년을 기념하는 한정 에디션인 MINI JCW 애니버서리 에디션과 MINI JCW의 전기화 버전인 'MINI ELECTRIC 페이스세터(PACESETTER)'를 국내에 최초로 공개한다.
이날 미디어 행사에는 '쿠퍼 카 컴퍼니(Cooper Car Company)'의 설립자이자 MINI의 몬테카를로 랠리의 우승을 이끈 레이싱 선구자 존 쿠퍼(John Cooper)의 손자인 찰리 쿠퍼 (Charlie Cooper)도 참석해 MINI ELECTRIC 페이스세터(PACESETTER) 등을 소개했다. 찰리 쿠퍼는 MINI 엠베서더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BMW 모토라드는 '라이더처럼 미래를 즐겨라(Make Future a Ride)'를 주제로 M 브랜드 설립 50주년을 기념하는 M1000RR 50Years M을 아시아 최초로 공개하며, 모터사이클의 지속가능한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제공하는 순수 전기 모터사이클 BMW CE 04, 럭셔리 그랜드 투어러 뉴 R 18 트랜스콘티넨탈 등 총 3가지 모델을 전시한다.
한상윤 BMW 그룹 코리아 대표는 "올해 부산국제모터쇼에서 BMW 그룹 코리아는 차세대 모빌리티의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다양한 미래 지향적인 모델들을 통해 BMW그룹이 추구하는 새로운 리더십을 제시하고자 한다"며 "뿐만 아니라 BMW그룹 코리아는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상생하기 위해 더욱 활발하게 소통하고 기여하며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