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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 두창’ 국내 첫 확진자 퇴원… “건강상태 양호”

jjjomin19807 2022. 7. 8. 11:48

“피부 병변 부위 모두 회복”

 

국내 첫 원숭이두창 확진자 A씨가 지난 7일 퇴원했다. 지난달 22일 확진 판정을 받은 지 16일 만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8일 보도자료에서 이렇게 밝히고 “퇴원 당시 A씨 건강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질병청은 “환자는 격리기간 대증치료(증상에 대응하는 치료)를 했고, 모든 피부병변 부위가 회복돼 감염력이 소실된 것으로 의료진이 판단했다”며 “임상증상과 피부병변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격리해제를 결정했다”고 했다.

원숭이두창은 아프리카 풍토병으로 알려졌으나, 올해 5월 영국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전세계적으로 7000명 이상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국내 첫 확진자는 지난달 21일 독일에서 입국한 30대 내국인으로 감염 의심자로 분류된 후 인천의료원 격리병상에 입원 격리했으며, 22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은 오는 9일 원숭이두창 치료제 ‘테코비리마트’ 504명분을 도입할 예정이며, 원숭이두창 예방 효과가 있는 3세대 두창 백신 5000명분을 도입하기 위해 제조사와 협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