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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뮤직, 공연사업 본격 확장…"3년 내 전체 매출의 20% 이상 확대 목표"

jjjomin19807 2022. 7. 5. 14:16

지니뮤직이 올 하반기부터 오프라인, 글로벌까지 공연사업을 본격 확대해 새 성장동력을 확보한다. KT그룹의 공연사업을 맡아 통합 운영하고 기존 지니 플랫폼 사업, 음원유통 사업과 시너지를 창출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지니뮤직은 O2O(온·오프라인) 연계, 미디어 확장, 공연테크 신기술 접목 등을 바탕으로 하반기부터 공연판권 확보를 위한 투자, 공연기획 제작, 공연티켓 판매, 공연 중계 송출 영역 등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먼저 온라인 실시간 공연 플랫폼 '스테이지'를 공연 전후 실시간 양방향 소통이 가능하도록 개선하고 굿즈 판매, 다회차 예매 등 다양한 상품 구성이 가능한 구조로 고도화한다. 또 스테이지, 올레 tv, 시즌 등의 온라인 공연 채널을 오프라인과 연계한다. 올해 상반기 해긴과 협업·개최했던 메타버스 음악쇼를 고도화하고 XR(확장현실) 기술을 접목해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는 공연 경험도 제공할 예정이다.

공연사업 밸류체인의 근간이 되는 공연 IP(지식재산권) 확보에도 힘을 쏟는다. 하반기부터 다양한 장르의 신규 공연 투자를 확대하고 IPTV, 방송사 프로그램과 연계한 공연사업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확보한 공연IP를 바탕으로 기존 음악플랫폼 지니, 음원유통 사업과 선순환 사업 시너지를 도출할 방안도 마련 중이다. 고객들에게 O2O 연계공연, 실감형 공연, 공연IP 기반 셀럽 굿즈, NFT(대체불가토큰) 등을 전달한다.

지니뮤직은 KT그룹 내 공연사업도 통합 운영한다. 그간 공연 투자, IPTV 공연 VOD 운영은 KT에서 담당하고 온라인 공연중계는 지니뮤직의 스테이지, OTT 중계는 시즌에서 각각 담당해왔다. 그러나 앞으로는 KT그룹 내 분산된 공연사업 인프라를 통합해 투자부터 기획, 유통, 송출로 이어지는 공연사업 전 영역을 일원화한다. 이를 토대로 그룹 시너지를 발휘하겠다는 구상이다. 지니뮤직은 KT에서 보유하고 있는 공연사업 관련 인력과 투자 자산을 이관 받아 KT그룹 공연사업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이 밖에 지니뮤직은 주주사인 CJ ENM, LG유플러스와도 주주사간 시너지를 강화하고 3년 내 지니뮤직 전체 매출의 20% 이상을 공연사업을 통해 창출하겠다는 포부다.

박현진 지니뮤직 대표는 "공연사업이 지니뮤직의 성장 가치를 높이는 전략적 자산이 되도록 공연사업 전 분야에 걸친 밸류체인을 확대·강화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지니뮤직 공연사업을 O2O, 미디어 플랫폼, 공연테크 사업영역으로 확대하고 국내를 넘어 글로벌 관객들에게 최고의 공연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