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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누리', 우리나라 최초 달 탐사선 이름으로 선정
jjjomin19807
2022. 5. 24. 02:04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대국민 명칭공모전을 거쳐 우리나라 최초 달 탐사선의 새로운 이름으로 “다누리”를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다누리는 순 우리말인 ‘달’과 누리다의 ‘누리’가 더해진 이름으로, 달을 남김없이 모두 누리고 오길 바라는 마음과 최초의 달 탐사가 성공적이길 기원하는 의미라고 과기부는 설명했다.
이번 달 탐사선 명칭공모에는 총 6만 2719건이 접수돼 ‘18년 ‘누리호’ 명칭공모전 응모건수(1만 287건) 대비 6배 이상의 참여가 이뤄졌다.
다누리를 제안한 대상 수상자는 KAIST 신소재공학과에서 박사과정을 공부하고 있는 하태현 씨다.
하 씨는 “탄소중립과 같은 지구적 문제 해결을 연구하고 있지만 늘 우주에 대한 흥미를 느껴 우리나라 달 탐사선 이름 짓는 일에 참여했다.”며 “이번 달 탐사가 우리나라 과학기술이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수여받은 하 씨에게는 미국에서 진행하는 다누리 달 탐사선 발사에 참관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현재 다누리 달 탐사선은 올해 8월 발사를 위해 마지막 우주환경 시험을 완료하고, 발사장 이송을 위한 최종 마무리작업을 진행 중이다.
발사 후에는 NASA와 협력하에 지구에서 달로 약 4.5개월간의 항행을 통해 오는 12월 달 상공 100km 위의 원 궤도로 진입할 계획이다.
이후 다누리 달 탐사선은 달 궤도상에서 1년간 6개의 탑재체로 달 관측 및 달 착륙 후보지 탐색 등의 과학기술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