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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국립현대미술관장, 윤범모 연임

jjjomin19807 2022. 2. 25. 13:36

국립현대미술관 신임 관장 공모 결과, 윤범모 전(前) 관장<사진>의 연임으로 결정됐다고 24일 문화체육관광부가 밝혔다. 민중미술 계열 인사로 분류되는 윤 관장은 정권 말기에 재신임을 받아 향후 3년간 미술관을 다시 이끌게 됐다. 전형적인 ‘알박기 인사’라는 비판이 나온다.

 


윤 관장은 2019년 임명 당시 불공정 인사로 큰 잡음을 일으켰고, 이후 운동권 성격의 정치 편향적 전시 개최 등으로 구설에 오른 바 있음에도 재차 기회를 얻었다. 최근 미술관 내부에서 유례없는 직장 내 괴롭힘 문제가 불거지고, 노동조합이 관장 등 수뇌부 비판 성명을 내는 등 극심한 분열 양상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번 신임 관장 최종 후보는 모두 3명(윤범모 전 관장·이영철 계원예대 교수·이영욱 미술평론가)이었고, 이 중 1명은 인사혁신처 고위공무원 역량평가에서 탈락했다. 미술계에서는 “국립미술관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인물이 보이지 않는다”는 자조가 나왔다. 한 미술평론가는 “윤범모 관장이 재임명된다면 규탄 1인 시위를 벌이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