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종목 돋보기] 지니언스, 전 세계 랜섬웨어 공격건수 급증에 EDR솔루션 부각

[파이낸셜뉴스] 전 세계적인 랜섬웨어 공격건수가 늘어나면서 코스닥 정보보안 전문기업 지니언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랜섬웨어 공격건수는 전년 대비 93% 증가했다.

이 같은 추세는 지난 5월 미국 콜로니얼 파이프라인과 한국원자력연구원에 대한 랜섬웨어 공격이 일어나는 등 사회기반시설까지 확대됨으로써 보안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또 최근 발생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왓츠앱의 미국, 유럽 등 전 세계적 접속 장애도 도메인네임시스템(DNS) 장애로 분석되고 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랜섬웨어 퇴치를 위한 한미워킹그룹이 첫 화상회의를 갖는 등 국내외에서 사이버 보안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사이버 범죄 퇴치 및 법 집행 협력 개선 등에 대해 외교적 관여 논의에 나설 예정이다.

지니언스의 앤드포인트 위협탐지 및 대응(EDR) 솔루션은 국내 최다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이 솔루션은 IT 바이러스를 차단하는 보안기술로 알려지지 않은 위협을 탐지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미국 EDR 선두주자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시가총액은 약 65조원에 달한다.

지니언스는 올해 4월부터 미국 투자운용사 미리캐피탈(Miri capital)의 장내매수로 지분(9.09%) 취득이 진행 중이다.

또 올해 1·4분기 영업손실은 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규모가 축소됐도 2·4분기 12억원으로 흑자전환하는 등 실적 턴어라운드도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