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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온스의 리도카인 생산 라인 증설…2025년 매출 고점 분기점 될까
    카테고리 없음 2022. 11. 28. 15:38

    휴온스가 리도카인주사제 미국 수출 확대를 위해 바이알/카트리지 생산 라인을 증설한다. 이미 점안제 생산 라인을 증설한 휴온스가 생산 라인 본격 가동 시점인 2025년에 얼마나 매출 규모를 키울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휴온스는 28일 공시자료를 통해 충청북도 제천시에 위치한 제2공장의 생산 라인을 증설한다고 밝혔다. 투자 금액은 약 245억원으로, 자기자본(약 2693억원) 대비 9.12% 수준이다.

     

    휴온스는 오는 2024년 9월까지 제2공장 내 바이알/카트리지 생산 라인 증설을 마칠 계획이다. 증설된 라인은 해외 수출 의약품 생산량 증가분을 책임질 예정이다.

    휴온스의 생산 라인은 크게 주사제와 점안제, 정제(알약) 등으로 나뉜다. 최근 출시되는 주사제의 형태는 크게 앰풀과 바이알, 카트리지 형태로 나뉜다. 앰풀은 1회분을 주사할 용액을 넣고 유리만으로 밀봉한 용기이며, 유리용기를 고무마개로 밀봉한 형태가 바이알이다. 이와는 다르게 주사기에 주사 용액을 넣고 출시되는 프리필드시린지(주사액 사전충전 주사기) 등을 통틀어 카트리지로 구분한다.

     


    휴온스는 이 중 바이알과 카트리지 형태 제품의 생산 라인 확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규 바이알 라인은 기존 생산능력(연간 약 3500만 바이알)보다 약 2.5배 늘어난 연간 7300만 바이알 생산능력을 갖게 된다.

    신규 카트리지 라인은 연간 7100만 카트리지 생산이 가능한 설비를 갖출 예정으로, 기존 라인에 더해 약 2배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휴온스는 지난해 바이알과 카트리지 제품에서 각각 344억원, 205억원의 생산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휴온스가 생산량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는 품목은 국소마취제인 리도카인주사제(1% 리도카인염산염주사제 바이알(미국 상품명 : Lidocaine Hydrochloride Injection USP, 1%, 50mg/5mL(10mg/mL))이다. 지난 2020년 바이알 형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품목 허가를 받았다. 국소마취 또는 부정맥 치료 목적으로 사용되는 제품이다.

    휴온스는 지난 2018년 미국 제약사안 스펙트라 메디칼 LLC와 리도카인 주사 앰풀 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금액은 총 893억원이었다. 앰풀로 만든 리도카인주사제는 당시 FDA 승인이 완료된 상태였다.

    여기에 더해 휴온스는 지난 6월 미국 현지 법인인 휴온스USA를 통해 미국 의약품 유통기업 맥케슨(McKesson)과 국소마취제에 대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멕케슨에 공급되는 제품은 바이알로 만들어진 리도카인주사제다. 휴온스의 바이알 생산 라인 확충 이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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