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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옷 벗기기 게임'이 15세 이용가?…게임학회 "무능한 구글·게임위 때문"
    카테고리 없음 2022. 1. 7. 15:33

    한국게임학회가 ‘와이푸-옷을 벗기다’라는 게임이 15세 이용가로 국내 유통된 사태와 관련해 "구글 및 게임물관리위원회의 무능과 무책임을 개탄한다"고 오늘(6일) 밝혔습니다.

    게임학회는 성명서를 통해 "최대한 많은 여성 캐릭터를 벗기고 수집하는 게 목표인 게임 ‘와이푸-옷을 벗기다’가 어떻게 중·고교생이 이용할 수 있는 15세 청소년 이용가로 분류됐는지 경악스럽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게임은 싱가포르 게임 개발사 '팔콘글로벌'이 국내에 출시했으며, 누적 다운로드 수 100만건을 넘기며 구글플레이 인기 게임 1위에 올랐습니다. 여성 캐릭터와 가위바위보를 해 이용자가 이기면 여성 캐릭터의 옷이 하나씩 사라지는 게임입니다. 

     


    게임학회는 앞서 지난 2020년 국내 게임사 아이엔브이게임즈가 출시한 게임 ‘아이들프린세스’에서도 선정성 논란이 있었다면서 "코로나19를 거치면서 개선돼 가던 게임에 대한 긍정적 인식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는 중대 사태"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게임위가 예산과 인력 한계를 이유로 구글, 애플과 같은 플랫폼 기업에 심의를 위탁하는 자체등급분류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데,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지적했습니다. 

    구글이 와이푸 앱 논란이 불거진 이후 앱을 차단하지 않고, 기존 이용자들이 그대로 이용할 수 있도록 숨김 처리한 것도 잘못됐다고 강조했습니다. 

    학회는 "구글 자체 심의 기준이 무엇인지 전면 공개해야 한다"면서 국회에 관련 법안의 입법도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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